심방세동 감지 기능 적용된 가정용 혈압계/사진제공=보령A&D메디칼

[한스경제=김소희 기자] 보령A&D메디칼은 가정용 혈압계에 심방세동 감지 기능을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이하 AFib)은 분당 400~600회 정도로 심장이 빠르게 뛰는 부정맥의 일종으로, 뇌졸중 또는 다른 심장 질환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특히, 심방세동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꾸준한 관리와 예방이 중요하다. 때문에 보령A&D메디컬은 심방세동 감지기능이 추가된 가정용 혈압계로 혈압 관리뿐만 아니라 조기에 심방세동을 발견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본 AND사는 일본 자치(Jichi)대학교와의 협동 연구를 통해 정확하게 심방세동을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심방세동 감지 기능은 가정용 혈압계 중 `UA-767S-W`와 `UA-767S`에 우선 적용됐다. 두 가정용 혈압계는 혈압측정 중 불규칙 맥파(IHB)나 심방세동(AFib)이 감지되면 IHB/AFib 표시부에 하트마크가 표시된다. 이 마크가 자주 나타나면 전문의와 상담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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