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소희 기자] 미국의 IT기업인 애플이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차가 시범운행 중 추돌사고를 당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애플은 당국에 자율주행차 사고 관련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에는 자율주행 모드로 운행 중이던 애플 렉서스RX450h 모델은 지난달 24일 실리콘밸리 로런스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자율주행차는 당시 시속 1마일(약 1.6km) 이하로 속도를 줄이고 고속도로 진입을 기다리던 중 시속 15마일(약 24km) 정도로 달려오던 2016년형 닛산 리프 차량에 부딪혔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통신 등 현지 언론은 애플이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운행 허가를 받은 후 자율주행차 사고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