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경기도 내 7개 시 9개 지역이 ‘2018 도시재생뉴딜사업’의 대상지로 확정됐다.
31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전국 99개 지역을 ‘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그 중 올해 선정된 경기도 내 9개 지역은 ▲우리동네살리기 1개소: 시흥시(대야동) ▲주거지지원 3개소: 안양시(석수2동), 화성시(황계동), 고양시(삼송동) ▲일반근린 5개소: 광주시(경안동), 평택시(안정리), 안산시(월피동), 시흥시(신천동), 고양시(일산2동) 등이다.
이들 지역에는 총 800억 원에 달하는 국비가 지원된다.
재정비촉진(뉴타운)사업 해제지역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시흥 대야동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주거환경 정비, 녹색재생을 테마로 하는 녹색골목길 조성 등이 계획에 포함됐으며, 광주 경안동은 근린시설 재생거점 공간 마련과 폐가를 활용한 경관특화 주차장 조성사업이 담겼다.
또 화성 황계동은 인근 공군비행장으로 인해 쇠퇴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황계복지센터 건립과 마을활력 거점공간 조성을 통한 주민소통과 공동체 회복을 추진하며, 평택 안정리는 특화거리 조성을 통한 지역 명소화, 지역예술인 참여를 유도한 상권 활성화를 뉴딜사업에 담았다.
경기도는 이번에 9개 지역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2017년 뉴딜사업에 선정된 8개소를 포함해 총 17개 지역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된다.
이춘표 도 도시주택실장은 “도내 553개 읍·면·동 중 232개가 쇠퇴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이 시급하다” 면서 “매년 전체 사업량의 10% 이상이 경기도 지역에 선정되도록 노력해 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도시재생사업이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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