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 넘버&

2011년부터 매년 7대 광역시민의 행복지수를 조사해 발표해온 스마트행복포럼(상임공동대표 정성호 동명대 교수)은 2015년 한국인 평균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5.46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11년 조사 이래 5년 사이 가장 낮은 수치다. 이 같은 결과는 스마트행복포럼이 올해 11월 1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사단법인 부산사회조사연구원에 의뢰해 전국 7대 도시 1,024명을 대상으로 한 1대 1 전화면접 조사에서 나왔다.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다. 응답자 가운데 16%는 불행(0∼3점), 55.3%는 보통(4∼6점)이라고 답했고, 행복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28.7%(7∼10점)에 그쳤다. 
낮은 행복감을 보인 곳은 인천 거주자, 고졸 이하 저학력자, 이혼ㆍ사별자, 60대, 201만∼500만원의 중상 소득자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상대적으로 높은 행복감 계층은 서울과 부산 거주자, 대학원 이상 고학력자, 미혼, 20대, 대학생에서 많았다. 국민행복지수는 조사 첫해인 2011년 6.41점을 보였고, 2012년 6.64점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3년 6.24, 2014년 5.83, 올해 5.46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스포츠경제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