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수원시가 상습 정체 구간을 해소하고, 교통체계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유관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3일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상황실에서 수원남부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경기남부본부), 아주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네 기관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관내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문제를 공유하고, 개선안을 도출해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그 중 수원시는 드론을 활용해 정체 구간을 촬영한 뒤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수원남부경찰서는 교통신호와 교통 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이밖에도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개선 방안에 대한 교통 안전성을 검증하고, 아주대학고 ITS(지능형교통체계) 대학원은 개선 방안 시뮬레이션 테스트(모의실험)로 수원시에 최적화된 차량 정체 해소 방안을 찾는다.
염태영 시장은 “교통혼잡은 대기 오염·소음 등 환경 문제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면서 “오늘 협약이 도로운영의 효율을 높여 ‘사통팔달의 도시 수원’을 만드는 첫 단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의 주요 정체 구간은 경수대로(못골사거리~영화초교 사거리), 권선로(매탄권선역~곡선사거리), 덕영대로(망포역~권곡사거리), 세화로(벌터교차로~세류사거리) 등이다.
 

수원=김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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