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수도권, 내일 새벽까지 비
충청 이남지역은 태풍 영향으로 호우 주의보

[한스경제=김재웅 기자] 수도권에 드리운 비구름이 내일 아침까지 비를 뿌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3일 서해상에서 한반도로 유입된 비구름이 4일 새벽에서 아침까지 수도권에 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4일 오전 날씨 예보. 기상청 날씨누리 제공

다만 20~39mm에 달하는 강한 비는 3일 자정을 전후해 잦아들면서, 4일 새벽에는 1~4mm로 줄어든다는 관측이다.

이어서 기상청은 4일 오전 9시께부터 구름 낀 사이로 파란 가을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온은 오전까지 22~23도 수준에 머물렀다가, 최고 29도까지 올라간다고 예측했다.

수도권과는 달리, 충청도 이남 남부지방에는 내일까지도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3일 오후 6시 현재 충청도와 경상도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기상청은 강원도와 경기도 등에도 3일 밤과 4일 새벽을 기해 예비 특보를 발표했다.

제주도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도 내려졌다. 4일 밤께 해제를 예고한 상태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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