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시장 규모 전년비 4.5% 늘어
르노삼성도 13개월만 상승세로 돌아서
휴가에 따른 생산 감소 등으로 수출은 줄어

[한스경제=김재웅 기자]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정책이 국산차 시장을 웃게했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산차 5개사는 내수 시장에서 총 12만6336대를 판매했다. 전년보다 4.5% 늘었다.

울산 제네시스 생산 라인. 현대자동차만이 8월 수출량을 9.5% 늘렸다. 현대자동차 제공

업체별로는 쌍용차가 9.7% 늘면서 가장 성장세가 도드라졌다. 기아차(7.7%)와 현대차(7.4%)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가 성장을 주도했다. 현대·기아차는 투싼 페이스리프트와 그랜저, 싼타페, K9 등이 여전한 인기를 누렸다.

르노삼성자동차도 13개월만에 성장했다. 1.5% 늘었다. QM6가 활약했다.

한국지엠만 전년보다 26.1%나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전달보다도 17.9%나 쪼그라들었다.

수출 실적은 전체적으로 떨어졌다. 현대차만 전년비 9.5% 늘었을뿐, 르노삼성이 54.9%, 한국지엠이 49.8%, 쌍용차 33.9%, 기아차가 2.0% 줄었다.

8월 휴가에 따른 생산량 감소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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