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제55회 방송의날 참석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들며 한반도 평화에 방송 역할 강조
UHD 방송 세계 최초 실시 등 방송 산업 중요성 치켜 세워
공공성 유지·현장 동료 존중 등 당부도

[한스경제=김재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방송이 큰 역할을 해줬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3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회 방송의 날에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55회 방송의날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국민들이 공공성 없는 방송을 보고 있었다며, 방송 본연의 사회적 역할과 공적 책임을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지난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중계를 떠올리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방송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 시대를 연 것에 대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방송산업이 경제 기반이자 동력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아울러 제작 현장의 목소리를 경창하고 현장에서 일하는 동료를 존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축사를 마치고서는 모바일 UHD방송 시연장을 보면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했다. '신뢰받는 방송, 국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과 김의겸 대변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강상현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이해찬 민주당 대표,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재웅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