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가 지난 3일 제330회 2차 임시회를 속개하고 2천913억 규모의 2018년도 제2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번에 의결된 추경예산안은 교육환경개선사업으로 외벽보수(약 65교) 400억원, 교실바닥 교체(약 70교) 400억원, 누수시설 개선(약 300교) 300억원, 냉난방시설 개선(약 58교) 270억원, 노후전기시설 보수(약 80교) 50억원, 탈의실 확충(약 249교) 20억원으로 총 1천440억원이 편성됐다.
또 기존학교 과대·과밀 해소 및 교육여건개선을 위한 교실증개축 시설비로 201억원(공립유치원 3억원 포함)이 편성됐다.  
이밖에도 이날 계수조정을 통해 운영비재정결함지원 사업비 4억9천만원에 대해서는 냉난방기 전기세에 사용해야 한다는 부기를 명기했으며, 교육환경개선사업에 대해서는 사업비 전체금액은 유지하되 시급성을 들어 교실바닥 교체 사업비 400억원 중 40억원을 삭감하고 노후전기설비 보수 사업비는 40억원을 증액하여 90억원으로 의결했다.
조광희 위원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집행부가 제출한 원안을 거의 그대로 수용한 것으로, 의회가 협조한 만큼 향후 교육청은 철저한 집행을 통해  예산편성목적을 달성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김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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