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삼성그룹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돌입했다. 

삼성그룹은 5일 전자 계열사를 시작으로 1만명 규모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3급) 공채를 실시한다. 

이날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이 서류 접수를 시작했고,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생명, 삼성자산운용, 삼성화재보험 등 금융 계열사는 6일부터, 호텔신라, 제일기획, 삼성물산 등 기타 계열사는 7일부터 각각 서류를 받는다.  

서류 접수 마감은 모든 계열사 동일하게 14일까지이며 삼성 직무적성검사인 'GSAT'는 21일에 진행된다. 

삼성는 GSAT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계열사 임원 면접, 직무역량 면접, 창의성 면접 등을 거친 뒤 연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삼성은 계열사별로 구체적인 채용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책임지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만 4500명 이상을 뽑을 것으로 알려졌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삼성은 올 상반기에 4000여 명을 뽑았는데 하반기 채용규모는 총 1만명 안팎으로 내다본다"면서 "삼성전자의 디바이스솔루션 사업부문에서만 4500명 가량의 신규 채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취업포털 '크레딧잡'에 따르면 삼성전자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초봉은 5209만원이다. 

이성노 기자 sungro5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