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7일 서울대병원 함춘강의실
의료빅데이터·ICT 융합 전문인력 양성 취지
서울대병원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의료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는 오는 7일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대의대 함춘강의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018 대학ICT연구센터(ITRC) 지원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연계, 산업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관련 산학연 종사자를 비롯해 의사, 간호사, 대학원생 등이 참석한다.

ITRC 지원사업은 ICT분야 대학지원 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의 개발을 통한 산학 협력 지원과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이 목적이다. 지원 기관으로 선정된 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는 향후 4년간 매년 8억원을 받는다.

센터는 의료빅데이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연구에 집중해 비정형 의료데이터의 표준화 및 정형화 기술을 개발한다. 비정형 데이터는 숫자와 달리 그림이나 영상, 문서처럼 형태와 구조가 복잡한 데이터를 말한다.

김석화 센터장은 “ITRC 지원 사업 기관에 선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를 초청해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며 “센터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의료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융합전문가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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