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카이도 지진에 따른 산사태가 민가를 덮친 모습 (출처: 요미우리신문)

[한스경제=팽동현 기자] 외교부는 지난 6일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강진에 따른 우리 국민의 피해는 지진 당일 확인된 경상자 1명 외에 없다고 7일 밝혔다.

한국인 여행객 대부분은 호텔과 지인 숙소 등에 체류 중이며, 약 500명의 여행객들이 주삿포로총영사관이 확보한 임시 체류소 4곳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지진 관련 피해복구 상황 및 귀국 항공편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오늘 중으로 현지에서 약 80%의 전력이 복구될 예정이다. JR신칸센, 지하철 등 교통이 복구되고 대부분의 도로 통제가 해제됐다. 현지 신치토세(新千歲) 공항 국내선은 이미 운항을 재개했으며, 국제선 운항은 이르면 8일 재개될 전망이다.

팽동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