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6회 피부건강의 날' 캠페인 일환
캠페인 포스터/사진제공=대한피부과학회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2018 피부건강엑스포’ 에는 '두드러기 특별관'이 운영된다.

대한피부과학회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피부건강엑스포가 열리는 서울 강남구 소재 세텍(SETEC) 제1전시장에서 '피부건강의 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피부건강의 날은 매해 인식 개선이 필요한 피부질환을 선정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적절한 진단과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피부과학회가 200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대국민 건강증진 캠페인이다.

올해는 '두드러기 바로 알기'를 주제로 일반인들이 흔히 경험하지만 다른 피부질환으로 오해하거나 잘못 대처하기 쉬운 두드러기에 대한 질환 정보를 알린다.

두드러기는 전체 인구의 약 20%가 일생 중 한 번은 경험하는 흔한 피부과 질환으로 가려움을 동반한 일시적인 피부 부종(팽진)과 주변의 붉은 기운(홍반)이 특징이다. 6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두드러기는 평균 유병 기간이 1년을 훌쩍 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심한 가려움증과 부어오름, 화끈거리는 증상이 반복돼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행사장에서는 대한피부과학회 소속 피부과 전문의가 알기 쉬운 영상자료를 활용해 △두드러기 발생 원인 △만성 두드러기 종류 △만성 두드러기 치료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두드러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서성준 대한피부과학회장은 “두드러기는 흔히 발생하는 피부질환이지만 일시적 증상으로 가볍게 넘기거나 다른 질환으로 오해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며 “6주 이상 계속되는 만성 두드러기는 유병 기간이 길고 심한 가려움증과 화끈거리는 통증 등을 동반해 삶의 질을 위협하기 때문에 올바른 진단과 치료에 대한 인식 증진이 중요하다”고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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