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솔이 기자] 툴젠이 최대주주인 김진수 전 서울대 화학과 교수가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을 회사로 빼돌렸다는 의혹에 10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툴젠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코넥스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만3400원(10.69%) 내린 11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8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김 전 교수는 서울대 재직 시절 국가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을 개발한 뒤 툴젠으로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는다.

툴젠은 서울대와 체결한 계약 내용에 따라 특허 권리를 이전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대 또한 이를 알고도 묵인·방조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자체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냈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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