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그룹 빅톤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유럽 투어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빅톤은 11일 오후 8시(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빅톤 퍼스트 유럽 투어 2018'의 막을 올렸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빅톤은 클럽 모스크바에서 '밋앤그릿' 행사를 진행, 팬들과 하이터치회 사긴을 가졌다.

데뷔 곡 '왓 타임 이즈 잇 나우'와 2집 타이틀 곡 '아이즈 아이즈'로 공연의 포문을 연 빅톤은 서툴지만 열심히 준비한 러시아어로 팬들에게 인사했다. 또 현장에서 팬들에게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빅톤은 이후 '아무렇지 않은 척', '말도 안돼', '나를 기억해', '오월애' 등을 부르며 공연장 분위기를 달궜다. 현잔 관계자는 "팬들은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무대에 화답해 빅톤 멤버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고 설명했다.

빅톤은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관객 일부를 무대 위로 불러 셀카를 찍어주거나 노래를 불러줬다. 또 팬들과 단체 포토타임 시간도 가졌다.

조명이 꺼진 뒤에도 관객들의 뜨거운 앙코르 요청이 이어지자 빅톤 멤버들은 다시 등장해 '얼타', '사랑하기 때문에'를 불렀다.

빅톤 멤버들은 "유럽 투어의 첫 공연을 진행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정말 행복하다"며 "무대에 열심히 호응 해주신 러시아 팬 여러분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앞으로 러시아에 자주 올 수 있도록 노력하는 빅톤이 될 테니까 앞으로도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빅톤은 영국 런던, 스페인 마드리드, 이탈리아 밀라노, 프랑스 파리, 오스트리아 빈, 독일 에센, 터키 이스탄불에서 유럽 투어를 이어간다.

사진=플랜에이 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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