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오전 날씨./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한스경제=박재형 기자]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고 있다.

기상청은 밤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고 호우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저녁 쌀쌀한 날씨와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일교차가 심한 초가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대전 28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춘천 27도 등이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까지 강원산지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일부 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주의를 당부했다.

오늘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겠다.

제22호 태풍 ‘망쿳(MANGKHUT)’은 오늘 새벽 03시 마닐라 동쪽 1240km 인근 해상에서 서진했다. 태풍 망쿳은 16일쯤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홍콩 남동쪽 인근 해상으로 진행할 것으로 기상청은 진로를 예측했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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