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재형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019년 공립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 370명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보다 15명 줄어든 인원으로 지난 6월말 사전 예고한 것과 동일하다.

서울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 공고’을 13일 발표했다.

16~19학년도 서울시교육청 공립 유?초?특수교사 임용시험 선발분야 및 인원/자료=서울시교육청

2017년 사전예고 당시 서울시교육청이 초등교사를 105명만 선발하겠다고 발표하자 교대생들의 대규모 반발이 일어났고 결국 2018년에는 385명을 최종 선발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선발하겠다고 발표해 교대생들의 반발은 재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치원 교사 선발규모는 지난해 대비 100명 줄어들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공립유치원 정원 외 기간제 교사 150여명을 정교사로 전환하면서 올해 선발인원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번 공립 유·초·특수학교 임용시험부터 달라지는 점도 있다. 지역별 초등교사 수급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지역가산점’이 3점에서 6점으로 상승 적용된다. 지역교대 출신 인재를 우대하고 소외지역 교원 유출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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