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TV)의 일반산업단지 조성안이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조건부로 통과하면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과 무지내동 등 3개 동 일원 202만1천㎡(61만평) 부지에 2022년까지 1조7천494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사업이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는 지난 13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는 일반산업단지 조성안에 대해 도로망 개선 등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이를 심의 의결했다.
이날 심의를 통과한 일반산업단지 조성안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를 구성하는 4개 단지 가운데 하나로, 2015년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취소로 주택지구에 무질서하게 산재된 중소규모 공장·제조업소 등을 이전시키고 해당 부지에 97만5천㎡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올해 안으로 심의가 완료될 경우 내년 상반기에는 보상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춘표 도 도시주택실장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첨단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목표한 2023년까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모든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김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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