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솔이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18 한국투자증권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투자 리서치회사인 모닝스타와 함께 올해 신설한 이번 컨퍼런스는 해외투자 활성화와 서비스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국내·외 전문가가 나서 글로벌 시장을 전망하고 투자 전략과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컨퍼런스는 ‘글로벌 주식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을 주제로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1세션에서는 백찬규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이 글로벌 주식시장을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전달했다. 2세션에서는 로레인 탱(Lorraine Tan) 모닝스타 아시아 지역 리서치센터장이 중국시장의 현재를 짚어보고 투자기회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3세션에서 알리 모가라비(Ali Mogharabi) 모닝스타 정보기술(IT) 업종 연구원이 미국 인터넷기업을 전망하고 유망기업을 살펴봤다. 이외 해외투자상품에 대한 1대1 상담 부스도 운영됐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2015년 ‘리테일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 뒤 브로커리지(BK) 위주의 영업 관행에서 벗어나 금융상품 판매 중심의 자산관리(AM) 영업에 공을 들여왔다. 올해부터는 투자 다변화의 일환으로 해외주식 활성화와 해외상품 라인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닝스타와 리서치 업무 협약을 맺고 글로벌 유망자산에 대한 분석·추천할뿐 아니라 체계적 사후관리를 제공해 해외투자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유상호 사장은 “글로벌 시장과 기업에 대한 정기적인 보고서를 발간하고 양질의 해외 투자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수익률 제고에 집중해 고객 자산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솔이 기자 celin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