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7일 저녁 최종 음성 확인…20일 밀접접촉자 2차 메르스 검사
세종청사 보건복지부

[한스경제=홍성익 기자] 지난 7일 쿠웨이트에서 입국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 A씨가 18일 감염 완치 판정을 받고 일반 병실로 이동했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확진환자 A씨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메르스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보건당국은 최근 의료진이 A씨의 메르스 증상이 소실된 것으로 보고함에 따라 지난 16일과 17일 메르스 확인 검사를 실시했다. 메르스 대응 지침에 확진 환자의 증상이 모두 사라진 다음 48시간이 지나고 검체 PCR(효소연쇄반응법) 검사 결과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일 경우 격리 해제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A씨는 18일 오후 격리가 해제돼 음압격리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필요한 치료를 계속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격리 중인 밀접접촉자 21명은 오는 20일 메르스 2차 검사를 실시한다. 지난 13일 1차 검사 때와 같이 음성이 확인되면 메르스 잠복기 14일이 지나는 22일 0시 격리가 해제된다.

홍성익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