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소희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시작됐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유 후보자의 도덕성 부분이 관건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유 후보자는 19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딸 위장전입에 대한 야당의 집중 질타를 받았다.

유 후보자는 1996년 10월부터 1997년 4월까지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거주했음에도 주민등록상 주소가 중구 정동의 성공회 사제 사택으로 돼 있어 도마에 올랐다.

그는 “딸 위장전입 부분은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사과한 후 “보육상 목적이 있긴 했지만 부동산 투기나 명문학군으로의 진학 등 부정한 목적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유 후보자는 아들이 불안정성대관절(십자인대 파열)을 사유로 병역을 면제받은 부분과 남편이 자신의 직무와 관련된 홍보·인쇄업체 주식 보유한 부분 등도 논란이 불거진 상태다.

이외에도 재산신고 축소, 월세 대납, 상습 교통위반 기록 등 유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소희 기자 ksh333@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