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소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19 평양 공동선언문 발표에 이어 `번영`을 의미하는 `모감주나무`를 평양 백화원 영빈관 앞 정원에 심었다.
19일 평양공동취재단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김정숙 여사와 함께 한국에서 가져간 모감주나무를 심는 기념식수 행사에 참여했다. 북측에서는 최룡해 노동당 부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문 대통령과 최 부위원장은 각각 삽으로 흙을 세 차례씩 뿌렸다. 이어 `번영의 물`이란 이름이 붙여진 물을 부었다.
문 대통령은 “기념식수를 할 나무는 모감주나무다. 꽃은 황금색이며 나무 말은 번영”이라며 “이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고 꽃도 풍성하게 피우고 결실을 맺고, 그것이 남북관계 발전에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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