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한국타이어 나눔재단, '행복을 향한 드라이빙' 슬로건으로 취약계층·지역 공헌 이어와
'틔움버스'로 이동 취약 계층에 대형 버스 지원…'드림위드' 등 지역 발전 활동에도 기여

[한스경제=김재웅 기자] 한국타이어의 한국타이어 나눔재단이 바른 경영을 선도하며 윤리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1990년 설립 후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기획, 운영 중이다. 특히 ‘행복을 향한 드라이빙’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단순 기부를 넘어, 핵심 비즈니스 특성인 이동성(Mobility)을 반영한 진정성 있는 사회 공헌활동이 지역 사회와 아동청소년에게 가치와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2017년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이 부산광역시 일시청소년쉼터에 나눔한 차량. 한국타이어 제공

타이어, 버스 나눔 사업으로 취약계층 지원

‘틔움버스(일반지원)’는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의 대표적인 공익 사업이다. 사회복지 관련 기관에 45인승 버스를 제공해 이동 취약 계층에 문화, 역사, 전통 등의 체험을 돕는다.

구체적으로는 45인승 버스뿐 아니라 버스 기사와 통행료, 유류비, 주차료 등 모든 비용을 최대 1박 2일 지원한다. 한 가지 주제로 연중 테마형 체험을 기획하는 기관에는 연 4회 버스 운행비와 프로그램비 일부를 준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2013년부터 틔움버스를 통해 작년까지 버스 2330대를 사용했다. 틔움버스를 이용한 취약계층은 7만8000여명. 한국타이어 임직원들도 자발적으로 문화체험에 동행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에도 3월부터 연말까지 10개월간 틔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차량 나눔’과 ‘타이어 나눔’도 나눔재단이 이동 취약계층에 진행하는 지원 사업이다.

‘차량 나눔’은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이동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차량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매년 50개 기관을 선정해 경차 각 1대씩을 전달한다. 2008년부터 올해까지 447대가 취약계층의 발로 활동 중이다.

사회복지기관이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운전자 안전교육 서비스도 함께 제공했다. 운행보고서를 바탕으로 우수 이용기관을 선정해 관련 물품을 추가로 선물하기도 했다.

‘타이어 나눔’은 사회복지기관에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한 타이어 교체 사업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관 운영 평가 내용과 대상 차량의 운행 현황 및 목적, 타이어 노후 정도 등을 평가해 대상 기관을 선정한다.

선정 기관은 업무용 차량의 타이어 4개를 교환해주고 휠 얼라인먼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2010년부터 8년간 1만6028개 타이어를 지원했다.

따뜻한 사회주택 미팅룸. 한국타이어 제공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으로 지역 성장도 이끌어

'2018 드림위드(Dream With): 우리마을 레벨업(Level-Up) 프로젝트'는 지역 주민 공동체 지원 프로그램이다. 주민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5회를 맞았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과 희망TV SBS, 굿네이버스가 함께 진행한다. 작년까지는 전국 지역 아동센터를 돕는 봉사단을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지역사회 활동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드림 메이커’는 드림위드 활동팀으로 선정된 13개 단체를 가리킨다. 최대 800만원을 사업비로 지원하며, 6개월동안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틔움버스’ 사업을 통해 45인승 버스를 1회 지원 받을 수 있으며, '희망TV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프로그램에서도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위기 청소년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가출이나 학업 중단 등으로 범죄 등 위기에 노출된 청소년을 위해 마련됐다.

2018 사회복지기관 차량나눔 차량 전달식. 한국타이어 제공

취약계층 지원으로 지역사회 안정도

‘따뜻한 사회주택’ 사업은 주거비 부담에 허덕이는 저소득층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 임대료를 주변 시세 대비 40~80% 수준으로 공급하는데 목적이 있다. SH공사와 ‘사단법인 나눔과 미래’와 함께한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이를 통해 사회적 기업에 토지 매입 및 건축에 필요한 사업비를 대여하고, 이를 상환 받아 순환 기금을 운영한다. 지속적인 사업 유지를 위해서다.

그 밖에도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취약계층 대상 무상 의료지원과 사회복지기관 지원 등으로 노숙인과 외국인 노동자 등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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