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팽동현 기자] NHN엔터테인먼트는 종합여행사인 ‘여행박사’를 인수한다고 28일 밝혔다. NHN엔터는 여행박사의 지분 77.6%를 확보했다.

2000년 일본 여행 전문 여행사로 출발한 여행박사는 ‘도쿄 부엉이여행’ 상품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일본 외에도 중국, 동남아, 미주와 유럽, 남태평양 등 전세계 해외여행을 취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360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NHN엔터에 따르면 여행박사는 매년 평균 7%의 꾸준한 성장율을 기록하며 내실을 다져오고 있다. 현재 회원 수는 총 63만명이고,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5.4%, 30대 41.1%, 40대 23%로 주소비계층에 다수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NHN엔터 측은 “최근 페이코 이용현황 분석 결과, 여행과 관련된 상품 및 서비스의 결제 비중이 10%에 육박했다”며 “NHN의 IT와 여행박사의 테마상품을 접목, 이용자별 맞춤 여행 상품과 쿠폰 제공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팽동현 기자 dhp@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