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관심이 높아진 화천 최전방 평화의댐 일대에 조성한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평화메시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5일 오후 6시(한국시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발표를 앞두고, 수상 예상 후보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거론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영국의 도박업체인 '래드브룩스'는 지난 6월 북·미 정상회담 직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노벨평화상 후보 1위로, 트럼프 대통령을 2위로 꼽은 바 있다.

하지만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은 남북정상회담(4월 27일)이 열리기 전인 지난 1월 마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상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크지 않다는 게 지배적이다.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노벨 평화상 후보자는 첫 시상이 이뤄진 1901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331명으로 알려졌다. 수상자 선별 과정은 발표 때까지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지며 후보자들은 공개되지 않는다.

지난 2000년 노벨평화상은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을 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받았고, 작년 수상자는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O) 이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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