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수원시가 대만 가오슝시와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5일 팔달구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가오슝시와 우호도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홍사준 수원시 기획조정실장과 왕스팡 가오슝시 부비서장을 비롯, 가오슝시 방문단 9명 등이 참석했다.

대만 제2의 도시인 가오슝시는 홍콩, 싱가포르와 함께 세계 3대 컨테이너 항구도시로, 대만 중공업·석유화학공업의 중심지다.

앞서 수원시와 가오슝시는 2016년 7월 가오슝시 교통국 관계자 등이 수원 행궁동의 생태교통마을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수원에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후 돈독한 관계를 이어왔다.

그러나 이번 우호도시 의향서 체결로 두 도시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교육·환경·문화·도시재생 등 도시 정책 전반으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한다.

염태영 시장 역시 내년 상반기 가오슝시를 방문해 정식으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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