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수원시가 지난 19일 팔달구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지속가능발전 역량 강화 정책 살롱(Salon- 대화와 토론)’을 열고 실무부서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살롱에서는 권기태 수원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지속가능전략분과위원장(사회혁신연구소 대표), 강은하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실장의 강의와 지속가능발전 정책 추진 방안에 대한 분임 토의가 진행됐다.

그 중 권기태 교수는 ‘지속가능발전 기본개념 이해’를 주제로 강의하며 “지속가능발전 개념을 바탕으로 행정 목표를 정립해야 한다”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행정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기본전략 및 정책방향’을 주제로 강의한 강은하 연구실장은 주요 계획을 수립할 때 점검해야 하는 핵심사항으로 사회적·환경적·경제적 지속가능성을 제시했다.

강 연구실장은 “핵심사항과 더불어 목표별로 구체적인 정책방향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정책 방향을 지침으로 삼아 주관부서는 기존 사업과 연계해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사준 시 기획조정실장은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추진할 때 지역 현황과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수원시가 지속가능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 목표는 ‘환경(밝고 맑은 도시환경)’, ‘경제(넉넉하게 더불어 사는 살림경제)’, ‘사회(오순도순한 사회공동체)’ 등 3대 분야와 10대 목표로 이뤄져 있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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