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KT, LGU+가 아이폰XS 시리즈의 예약판매를 오는 26일 개시한다. 국내 출시는 11월 2일이며, 애플워치4의 예약판매는 KT만 진행한다.

[한스경제=팽동현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오는 26일부터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Max)’, ‘아이폰XR’ 등의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의 국내 출시는 11월 2일이다. 특히 ‘아이폰XS맥스’는 6.5인치 수퍼레티나 디스플레이로 역대 아이폰 중 가장 큰 화면을 제공한다. 사전예약은 출시 전까지 각 이통사의 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진행된다.

‘아이폰XS’의 출고가는 64GB 136만4000원, 256GB 156만2000원, 512GB 181만5000원이다. ‘아이폰XS맥스’의 경우 64GB 151만8000원, 256GB 171만6000원, 512GB 196만9000원이다. ‘아이폰XR’은 64GB 99만원, 128GB 105만6000원, 256GB 118만8000원이다.

◆ ‘애플워치4’ 사전예약은 KT만…LGU+는 ‘입고알림’ 제공

내달 2일에는 새로운 아이폰과 함께 ‘애플워치 시리즈4’도 국내 출시된다. 스트레스 관리, 칼로리 소모량 확인, 심박수 측정, 운동 도우미 등으로 건강관리를 지원하며, 새롭게 넘어짐 감지, 긴급 구조 요청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LTE 모델의 경우 단독 통화도 가능하다. 다만 국내 모델에서는 심전도(ECG) 측정이 지원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워치4’의 사전예약은 이통사 중 KT에서만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사전예약 없이 내달 2일 출시한다. LG유플러스의 경우 공식온라인몰 ‘유플러스샵’을 통해 오는 26일부터 ‘입고알림 신청’을 받으며, 신청 고객들은 출시일부터 기기 입고에 따라 순차적으로 연락을 받을 수 있다.

‘애플워치4’의 출고가는 40A(40mm, 알루미늄제품) 60만5000원, 44A(44mm) 64만9000원, 40S(40mm, 스테인리스스틸제품) 80만3000원, 44S(44mm) 86만9000원이다. 스페이스그레이, 실버, 골드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 통신사별 ‘아이폰’ 구매 지원

SK텔레콤은 고객의 스마트폰 구매 부담을 덜기 위해 ‘T렌탈’과 ‘T아이폰클럽’을 제공한다. ‘T렌탈’ 가입 시 ‘아이폰XS맥스(512GB)’ 기준 24개월간 최대 37만2천원 저렴하게 빌려 쓸 수 있다. 또 ‘T아이폰클럽’ 이용 고객은 36개월 할부 기준으로 개통 24개월 뒤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 후 아이폰 신제품 구매 시 잔여할부금의 최대 40%를 할인받을 수 있다.

KT는 롯데렌탈과 함께 아이폰 ‘KT 프리미엄 렌탈’ 상품을 선보인다. 기존 아이폰을 중고로 매각해 새 아이폰을 구매하는 고객의 이용패턴에 주목한 상품이다. ‘아이폰XS맥스(512GB)’ 기준 24개월 할부 이용 시보다 최대 60만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1년마다 교체하는 아이폰 마니아들을 위한 ‘프리미엄 렌탈(1년형)’의 경우 월 납부액이 소폭 늘어나는 대신 1년 이용 후 단말 반납 시 잔여 렌탈료가 모두 면제된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기기 구입 24개월 후 출고가의 최대 40%를 보상 받을 수 있는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내달 말까지는 신규 아이폰 대상 ‘특별 분실/파손 케어’ 프로그램도 운영, 높아진 출고가에 맞춰 최대 200만원까지 보장 범위를 넓힌 폰 분실·파손 보험을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88 요금제 프로모션’ 가입 고객들에 최대 30개월 동안 무료 제공한다. 액정 파손의 경우 2년 내 최초 1회 수리비용의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팽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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