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3분기 영업이익 215억원·순이익 94억원 달성
한미약품 본사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연결회계 기준 2018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353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2.8% 감소한 215억원, 순이익은 58.8% 하락한 94억원을 기록했다. R&D에는 매출의 17.4%인 409억원을 투자했다.

회사 측은 “전년 동기 중 발생한 일회성 수익 요인(임상 진행에 따른 파트너사 일시적 마일스톤)으로, 이번 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했다”며 “하지만 주력 품목들의 고른 매출 증가와 북경한미약품 지속 성장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영업 부문에서는 △아모잘탄(고혈압)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로수젯(고지혈증) △한미탐스(전립선비대증) 등 주력 품목들의 고른 성장과 지난해 출시한 아모잘탄 패밀리(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가 선전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551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10.3% 증가한 99억원을, 순이익은 0.2%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전년 동기에 발생한 일회성 수익 요인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고르고 안정적인 성장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제품을 통한 국내외 시장 공략과 R&D 투자의 효율적 관리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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