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18년 누적 매출액 12조7011억원, 영업이익 1조8670억원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롯데케미칼이 3분기에 유가 상승에 따른 원료가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부진한 실적을 냈다. 

롯데케미칼은 1일 3분기 매출액 4조2476억원, 영업이익 5036억원, 당기순이익 45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롯데케미칼은 1일 3분기 매출액 4조2476억원, 영업이익 5036억원, 당기순이익 4587억원의 잠정 실적(연결기준)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4.3%, 27.3% 감소했다. 

롯데케미칼은 "유가 상승에 따른 원료가 상승으로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마진)가 하락했으며 대외 무역 분쟁에 따른 수요 위축 및 여수공장 정기보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은 신증설 물량 유입 및 대외변수에 따른 구매 관망세 지속으로 수익성이 축소됐고, 롯데첨단소재는  중국시황 악화 및 원재료 가격 부담에 따른 수익감소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 

롯데케미캍타이탄 매출액 6,691억원, 영업이익 487억원이며 롯데첨단소재 매출액은 8149억원, 영업이익 59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4분기 및 내년 전망에 대해 "대외 불확실성 지속 및 원료가 상승, 울산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판매 물량 감소로 단기적 수익 축소 우려가 있으나, 내년 상업 생산 예정인 미국 ECC 공장 및 국내 신·증설 사업 완료에 따른 수익성 강화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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