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18년 3분기 매출액 851억원, 영업이익 57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코오롱플라스틱이 3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6일 공시를 통해 2018년 3분기 매출액 851억원, 영업이익 57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플라스틱은 6일 공시를 통해 2018년 3분기 매출액 851억원, 영업이익 57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851억원)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전년 동기(642억원) 대비 32.6% 증가한 수치다.  코오롱 플라스틱은 "매출은 전반적인 판가 인상과 판매량 확대와 자회사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상업생산 개시 등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영업이익-79억원·당기순이익-94억원)과 비교해 각각 28.0%, 79.4%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원재료인 메탄올, 나일론 등의 가격 급등과 노후화된 POM(폴리옥시메틸렌) 설비 일부 교체에 따른 생산량감소(제조원가 상승), 환율변동에 따른 자회사의 외환 손실 등으로 인해 이익은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 플라스틱은 "바스프(BASF)와 합작해 설립한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POM 생산설비가 완공됨에 따라 기존 회사 설비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POM 업황 호조 또한 유지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수익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자회사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은 지난 10월말 준공식을 갖고 현재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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