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방송인 송해가 '전국 주부 대박 가요제' 개최 소감을 공개했다.

송해는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송해 전국 주부 대박 가요제' 기자회견에서 "시대가 변하면서 자꾸 생활이 달라지고 그러다 보니 시니어 세대가 무척 소외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송해는 "방송을 주도하는 분들이 '시대가 변해서 따라가는 건데 어찌하겠습니까'라고 한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우리 가요'라는 말도 사라진다는 점은 섬섭하다"면서 "방송에서 나라 이야기를 하고 세계의 소식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중요한 것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도 방송을 하고 그러다 보니 (방송이) 장삿속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젊은 사람들의 음성과 바람만 방송에 담기고 있다"면서 "집안을 다스리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주부들이 얼마나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겠나. 이번 가요제에서 그런 마음을 풀고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해 전국 주부 대박 가요제'는 9일, 16일, 23일 서울 낙원상가 허리우드 극장 4층에서 예썬을 진행한다. 본선은 다음 달 14일 오후 5시에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다.

사진=OSEN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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