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최유정 변호사와 법원 간 유착 관계도 의혹제기
'100억 부당 수임 전관예우' 최유정 변호사./ 연합

[한스경제=장은진 기자] 양진호 한국미래기술·위디스크 회장에게 보복성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대학교수가 100억원대 부당 수임료를 챙긴 혐의로 실형 중인 최유정 변호사를 언급해 주목받고 있다.

대학교수 A모씨는 7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 2013년 양진호 회장에게 불륜을 의심받고 폭행을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A교수는 “매스컴에서만 봤던 변호사의 이름을 실제로 내 소장에서 봤고 또 양진호를 대변해주고 있었다”며 “양진호가 도대체 누구길래 이러나 공포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말 그 법원 관계자들이 최유정과 관계가 과연 없을까하는 생각도 많이 했다”고 유착관계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실제 A백교수는 최유정 변호사가 변호인으로 참여한 해당 소송에서 패소했다.

A교수는 “실제 있지 않은 애기들을 쓰기도 했다”면서 “만난 것도 몇번이고 이랬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엇을 했을지 어찌 알겠냐 식의 소설을 써놨다”고 당시 재판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양진호 회장은 대학교 동창 관계인 대학교수 A씨와 자신의 부인이 친근하게 대화 나눈 것을 의심해 부인에게도 심한 폭행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부장판사 출신의 최유정 변호사는 지난달 25일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5년 6개월에 추징금 43억 1250만원을 선고 받고 서울구치소에서 수감된 상태다.

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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