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솔이 기자]CJ CGV가 3분기 실적 부진에 9일 장 초반 약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CGV는 오전 9시 5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00원(3.08%) 내린 3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CJ CGV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0.2% 증가한 4730억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3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와 중국의 평균티켓가격(ATP) 상승과 스크린 수 증가에도 터키 리라화 가치 하락으로 터키 매출이 역성장했다”며 “외형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내와 중국의 영업이익은 늘었으나 터키 시장은 영업손실 규모가 확대됐다”며 “베트남은 공격적인 사이트 확장으로 비용 증가가 수반돼 감익을 피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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