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최지윤 기자] 카라 출신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인 헤어디자이너 최종범과 검찰 송치 심경을 밝혔다.

구하라는 9일 인스타그램에 'CRYING ROOM'이라고 적힌 사진과 함께 "힘들고 아파"라고 적었다. 최종범과 쌍방폭행 및 사생활 동영상 논란 후 2달 여만에 남긴 심경이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상해 혐의로, 최종범은 상해·협박·강요·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재물손괴 등 혐의로 검찰에 이번 주 내 송치될 예정이다.

최종범은 지난 9월 13일 새벽 1시쯤 서로 폭행하는 과정에서 구하라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며 구하라에게 성관계 영상을 전송하고, 디스패치에 제보 메일을 보낸 혐의도 있다.

경찰은 10월 2일 최종범의 자택과 자동차·직장 등을 압수수색 했지만, 다른 사람이나 온라인에 영상을 유포한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최종범이 구하라 동의 없이 촬영한 사진이 확인됨됐다. 경찰은 지난달 22일 최종범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사진=OSEN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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