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5~1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30여개국 662개사 참여
게임사 신작 발표와 시연...컨퍼런스 채용박람회 등 부대행사도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지스타)’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지스타는 매년 2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스타 2018’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전시는 일반전시관(BTC), 비즈니스관(BTB), 부대행사, 연계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부대행사로는 국제 게임 컨퍼런스, 게임 투자마켓, 게임사 채용박람회 등이 있고 대한민국 게임대상, 이스포츠(e스포츠) 행사 등도 열린다. 

이번 지스타에는 총 30여개국의 662개사가 2874개 부스를 마련한다. 일반 소비자들이 관람할 수 있는 BTC관에는 145개사가 참가한다. 특히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이 자리에서 신작을 발표하고 시연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다음달 출시를 앞둔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를 비롯해 자체 IP를 활용한 ‘세븐나이츠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모바일 게임 3종을 선보인다. 또 미공개 신작 ‘A3:스틸얼라이브’이 지스타에서 공개된다. 

넥슨은 모바일·PC 게임 14종을 준비했다. ‘바람의 나라’ 등 클래식 온라인 게임을 모바일로 선보일 뿐 아니라 신작 지적재산권(IP)까지 발표한다. 특히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게임 ‘트라하’가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이용자들은 넥슨 부스에서 ‘트라하’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BTC관 내 100부스 규모로 전시관을 꾸민다. 전시관 내에는 ‘카카오배틀그라운드’를 위한 무대가 마련된다. 40인 대전 체험존, 증강현실(AR) 포토존, 배그·카카오프렌즈 상품 판매점 등이 준비됐다. 야외부스에서는 ‘프렌즈 레이싱’이 관람객들과 만난다. 이벤트존에서는 ‘달려 달려씽! 스탭퍼’,  ‘밟아버려씽! 프렌즈레이싱 대전’ 등 관람객들을 위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연내 출시 예정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외모지상주의' 홍보 행사도 진행된다.

올해 처음으로 지스타 BTC관에 참가하는 구글은 올스타 인디 게임, 올스타 베스트 오브 2018, 올스타 챌린지, 올스타 슈퍼매치 등 4가지 체험 공간에서 이벤트를 펼친다. 이중 올스타 인디 게임 공간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사의 인디 게임 9종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이번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 에픽게임즈와 블루홀, 펍지주식회사 등 국내·외 게임사가 BTC관에서 부스를 내고 이용자들과 만난다.

한편 지스타 기간 중 각종 e스포츠 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EA 챔피언스컵 윈터 2018’의 8강 토너먼트, ‘KT 5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의 지스타 예선전 및 한국대표선발전 등이 진행된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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