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SBI “리플 사용 늘린다”…리플 '상승세' 이어질까
日 SBI “리플 사용 늘린다”…리플 '상승세' 이어질까
  • 허지은 기자
  • 승인 2018.11.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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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가격, 50센트 위로...박스권 벗어나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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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허지은 기자] 일본 금융그룹 SBI그룹이 미국 핀테크 기업 R3와의 협엽을 통해 리플의 활용도를 늘리겠다고 공식 발표하며 리플(XRP)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3시 19분 현재 리플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02% 오른 50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44센트에 거래되던 리플은 지난 6일 56센트까지 오르며 높은 상승흐름을 보였다. 이후 소폭 하락해 최근 50센트 위에서 거래를 유지하고 있다.

리플의 가격 상승세는 SBI그룹을 비롯해 일본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키타오 요시타카 SBI그룹 대표는 3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R3와의 협엽을 늘려 “SBI리플아시아와 같은 SBI-R3아시아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따. R3는 미국의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기업으로 현재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등과 함께 글로벌 컨소시엄을 이끌고 있다.

리플은 은행 간 송금을 간편하게 하기 위해 2012년 만들어진 가상화폐다. 개발 당시부터 은행 서비스에 최적화된 형태로 만들어진 탓에 금융그룹의 관심을 많이 받았고 특히 가상화폐 활용이 높은 일본 금융그룹의 러브콜이 쇄도했다. 그중에서도 SBI그룹은 리플 가격 상승세를 이끌어온 주인공이다.

SBI그룹의 발표 이후 리플 가격은 25% 가까이 올랐다. 그간 20~30센트 사이의 박스권에 머물던 리플은 이번 반등세를 계기로 50센트 위로 올라섰다. 지난 4월과 9월에도 리플 가격 상승세 뒤에는 SBI그룹과 R3 관련 소식이 맞물려 나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