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수능한파 없지만 미세먼지 ‘나쁨’
교육부 시험 중 마스크 허용키로
호흡기 예민한 수험생은 별도의 시험장 배정
15일 날씨는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고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15일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며 매년 겪었던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날씨 또한 맑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경기 충남 등 일부지역에서는 15일 오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복사냉각으로 인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수험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4일 교육부는 "수능 당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경우 시험시간에 마스크를 쓸 수 있게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시험 시간에도 마스크 착용을 희망하는 학생이 있다면 교실마다 신원확인이 펼쳐진다. 기침·천식 등 호흡기가 예민한 수험생이 다른 시험장 배정을 요청할 경우 보건실 등 별도의 시험장 배정이 가능하다.

한편,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15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1397명 증가한 59만4924명으로 집계됐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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