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지영 기자] 셀트리온 바이오의약품 해외 유통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27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74%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6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가격이 높은 ‘인플렉트라’ 매출이 3분기에 발생했고 유럽 시장에서의 ‘허쥬마’ 선전이 매출 호조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올 3분기 허쥬마가 매출 비중의 36%를 차지했으며, 지난 2분기 유럽에 첫 출시된 후 각국 주요 입찰 기관에서 연달아 수주에 성공하면서 3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이루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2019년부터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판매 제품의 다각화가 이루어질 전망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jiyoung9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