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솔이 기자] 삼성증권이 주식 거래량 감소의 영향으로 올 3분기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줄었다. 

삼성증권은 14일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20.2% 감소한 92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줄어든 9603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과 매출이 각각 30.0%, 17.8% 감소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주식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2분기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진한 시황과 제재에도 예탁 자산과 1억원 이상 고액자산가 고객 수가 증가해 안정적인 자산관리(WM) 고객 기반을 확인했다”며 “‘WM-기업금융(IB)’ 균형 성장을 통한 성장 동력을 확대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 중심의 성장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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