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총 상금 9,000만 원 규모, 우수 게임콘텐츠 3개 작품 선발
갤럭시앱스, 지스테이션 통해 온오프라인 시장 출시 지원
15일 지스타가 열리는 벡스코 프레스룸에서 토마스 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왼쪽)와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오른쪽)이 ‘AR 이모지’와 ‘부산 게임콘텐츠가’ 융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역 공모전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부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스포츠경제 변진성 기자]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삼성전자는 ‘AR 이모지’와 ‘부산 게임콘텐츠’가 융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역 공모전 개최를 위해 15일 지스타가 열리는 벡스코 프레스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지역의 게임산업 발전과 융합형 게임콘텐츠 제작 활성화에 기여하고, ‘AR 이모지’ 콘텐츠 확산을 위하여 상호 협력키로 했다.

'AR 이모지'는 갤럭시S9이상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전용 콘텐츠로,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갤럭시폰에 사용자의 얼굴 모양을 닮은 더욱 실감나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용자가 만든 'AR 이모지'를 게임콘텐츠에 연동해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전국 최초로 ‘AR 이모지 활용 융합형 모바일 게임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하며 오는 21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공모는 부산경남권 소재 게임사를 대상으로 30일까지 삼성전자의 ‘AR 이모지’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응모하면 된다. 본선은 심사를 통해 베타버전의 3개 작품을 선발한다. 최종 선정작은 내년 2월 발표된다. 총 상금은 9,000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완성도 높은 게임 개발을 위해 개발자에게 갤럭시 스마트폰과 지속적인 개발 피드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발이 완료된 게임콘텐츠는 갤럭시 스마트폰 전용 앱마켓인 ‘갤럭시앱스’에 출시된다. 또한 센텀시티역 내 위치한 지스타 게임체험 홍보관인 ‘지스테이션’에 전시된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지역의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게임콘텐츠가 ‘AR 이모지’ 신기술과 융합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시와 부산정보산진흥원은 신기술을 접목한 융합형 게임콘텐츠 시장을 선도적으로 개척해 지역과 국내외 게임산업이 발전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글로벌게임센터는 15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BTB관에 60부스 규모로 ‘지스타 2018 BTB 부산공동관’을 운영한다. 파크이에스엠, 앱노리, 엔플라이스튜디오, 유캔스타 등 부산대표 기업 33개사가 참가해 해외 시장 진출 타진 및 투자 유치 등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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