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솔이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9일 전 거래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기업 주가가 급락한 영향으로 동반 약세다. 

삼성전자는 오후 2시 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00원(0.91%) 내린 4만36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 또한 전일보다 900원(1.28%) 하락한 6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엔비디아(NVIDIA)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3분기 매출을 발표하면서 18.76% 급락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4분기 매출 역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가 다시 높아졌다.

이에 엔비디아를 비롯한 AMD(-3.86%) 등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반도체주 중심의 상장지수펀드(ETF) ‘반에크 벡터 반도체 ETF(SMH)’ 또한 이날 1.7% 하락했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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