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총 15개 사회적 기업 상품 선정해 내년 상반기 홈쇼핑 방송 기회 제공
SK스토아 The 따뜻한 품평회./ SK스토아

[한스경제=장은진 기자] SK스토아가 사회적 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SK스토아는 내년 상반기 TV홈쇼핑에 선보일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The따뜻한’ 품평회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22일부타 다음달 5일까지 약 2주간이다.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사회적 기업, 지역형·부처형 예비 사회적 기업, 소셜 벤처 그리고 기획재정부에서 설립 인가를 받은 사회적 협동조합 상품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The 따뜻한’ 품평회는 올 한해 SK스토아를 통해 판매된 사회적 기업 상품들이 호평을 받으며 시장에 안착해 본격적인 동력을 얻었다. 실제로 SK스토아의 SE(Social Enterprise) 육성 상품으로 선정된 ‘유난희의 굿즈’ 프로그램 모어댄, 동구밭,비타민엔젤스 제품은 체계적인 상품 컨설팅, 품질 검사 등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마케팅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SK스토아는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을 보유했음에도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기업을 위해 매년 5월과 11월 각각 2차례 ‘The 따뜻한’ 품평회를 진행한다. 품평회에서 시장성과 상품성, 방송 적합성 등을 꼼꼼하게 따져 유망상품을 선정된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총 15개 상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제품은 내년 상반기, 홈쇼핑 프라임 시간대에 방송된다. SK스토아는 사회적 기업 상품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컨설팅은 물론, 스튜디오 촬영, 사전제작 영상, 품질 검사 등도 지원한다. 또 홈쇼핑 입점을 위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인 ‘SK스토아 홈쇼핑 아카데미’를 통해 체계적인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판수 SK스토아 커머스사업본부장은 “The 따뜻한 품평회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이 단발성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자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유통, 마케팅에 강점을 지닌 SK스토아의 사업 역량을 활용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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