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유아인이 대중의 엇갈린 시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유아인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국가부도의 날’ 인터뷰에서 “자신의 모습에 대해 대중이 오해하고 있다고 느끼는 게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떤 한 가지 단면으로 그 사람을 평가하는 건 오해일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 내 인스타그램에 ‘모든 것은 다 오해이지 않을까’라는 게시물을 올렸다‘며 ”우리 안에 다양한 요소가 있는 것처럼 한 면만 보고 평가하지 않는 게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또 “오해에 서운하기보다는 앞으로 보여드릴 것들이 많다”며 “그것에 대한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고 말하며 웃었다.

유아인은 SNS를 통해 목소리를 내고 주장을 펼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이기도 하다. 이견을 내는 네티즌들과도 견해를 주고받으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유아인은 “소통의 채널이다. 보다 다 더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고,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오는 28일 개봉을 앞둔 ‘국가부도의 날’에서 국가 부도의 위기에 자신의 모든 것을 베팅하는 금융맨 윤정학 역을 맡았다. 영화는 국가 부도 위기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를 그렸다.

사진=UAA, 김재훈 포토그래퍼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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