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지영 기자]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3형제가 나란히 오름세다.

셀트리온은 23일 오전 9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1.35%% 오른 2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4.51% 오른 6만6800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 대비 2% 상승한 8만1600원에 가격을 형성했다.

셀트리온 3형제는 지난 20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항공기 내에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보도되면서 21일 일제히 하락세를 탔다. 하지만 23일 오전에는 주가 회복세를 타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1일 오후부터 주가가 오르며 갑질 보도가 되기 전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를 미국과 유럽 등에 유통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가 국내의약품 최초로 세계 처방액 1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제약도 23일 전날 대비 4~5%대 상승세를 오가며 갑질 의혹 보도 전 주가와 비슷한 가격을 형성 중이다.

김지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