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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하루 평균 2,000대에 가까운 항공기가 우리나라의 항공로를 운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공항을 통해 국제구간을 운항한 항공기는 총 39만6,000여대였다. 이는 전년보다 6.7% 증가한 것으로 하루 평균 1,851대에 해당한다. 하루 중 가장 많은 많은 항공기가 떠있었던 시간은 평균 144대가 운항한 오전 10시였다. 인천공항에서는 오전 11시가 가장 많은 항공기가 운항하는 시간으로, 시간당 평균 55대가 운항했다. 
국내구간만을 운항한 항공기는 전년대비 9% 늘어난 23만3,000여대로 조사됐다. 중국 국적 항공기는 1만9,000여대가 우리나라 영공을 통과했다. 전년보다 27% 많아진 것이다. 이 덕분에 국제선 항공기 수도 4만5,000여대로 10.3% 늘어난 숫자를 나타냈다. 2006년 이후 10년간 우리나라의 항공교통량은 2005년 고유가 사태와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당시 일시적으로 줄었던 것을 빼면 매년 평균 6.3%씩 많아지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는 연평균 증가율이 7.08%에 달해, 세계교통량 평균 증가 예측치 4.7%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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