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4개 출자·출연기관 대상 신규채용 및 정규직 전환과정 특혜 등 집중 점검

[한국스포츠경제 김대운]하남시(시장 김상호)가 지난해에 이어 시 산하 4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26일부터 채용비리 전수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시는 자체점검반(8명)을 편성해 지난 1년간 신규채용과 2014년부터 지난달까지 최근 5년간 정규직 전환과정에서의 특혜 유무 등 공공기관 채용업무 전반에 대해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대상은 ▲하남도시공사 ▲하남문화재단 ▲(재)하남시자원봉사센터 ▲(재)하남시민장학회 4개 기관이며 친인척 채용비리 유무, 채용 청탁?부당지시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비위연루자 부정합격자는 각 기관 인사규정에 따라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고 퇴출 등 조치되며, 비리 개연성이 농후한 경우에는 검경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또한 적발기관은 경영평가 감점, 평가등급 조정 등 패널티가 부여된다.

시는 자체조사와 함께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제보를 받는다.

채용비리 신고는 하남시 청렴감사관(☎031-790-5274) 또는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콜(☎110)로도 가능하다.

한편, 12월초에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4개 출자출연기관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하남=김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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