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0월 매출 전년 대비 40% 증가…올해 매출 1000억원 돌파 예상
소비자 대상 '삼립호빵 윈터레스팅' 캠페인 실시
SPC삼립의 '삼립호빵' 매출이 겨울을 맞아 증가세다./제공=SPC삼립

[한스경제=김소희 기자] SPC삼립의 겨울 대표 제품인 ‘삼립호빵’의 매출이 10월 한 달간 ‘삼립호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상승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다.

27일 SPC삼립에 따르면 호빵 판매 성장비결은 유통채널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 구성,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올 시즌 창고형 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통한 호빵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70% 상승했다. 이는 얇은 피에 꽉찬 소를 넣고 취식이 편리하도록 1개씩 개별 포장해 대용량으로 구성한 ‘만찐두빵’을 창고형 매장 전용 제품으로 출시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가정간편식(HMR) 시장 성장에 따라 식사대용으로 손색없는 ‘호호바오새우만빵’과 ‘호호바오고기만빵’의 인기가 높아졌다. 두 제품은 큼지막한 새우와 고기를 넣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특수 제작된 증기배출 포장기술인 ‘호빵스팀팩’을 적용해 포장지를 뜯지 않고도 전자레인지를 사용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편의점 시장에서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젊은 층의 입맛과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도 선보였다. SPC삼립은 햄버거를 연상시키는 ‘버거호빵’,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을 넣은 계란 모양의 ‘골든에그호빵’, 고소한 견과류를 넣은 ‘꿀씨앗호빵’ 등은 개성 있는 모양과 맛으로 SNS상에서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함께 스테디셀러인 단팥, 야채, 피자 호빵은 2016년부터 토종효모를 적용하고 속재료의 비중을 높이는 등 전통의 맛은 살리고 제품의 품질은 향상시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호빵의 본격적인 성수기가 12월부터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 시즌 호빵 매출이 역대 최대인 1000억원(소매기준)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PC삼립이 '삼립호빵' 활성화를 위한 '윈터레스팅' 캠페인을 진행한다./제공=SPC삼립

한편, SPC삼립은 겨울시즌 대표 제품인 ‘삼립호빵’ 활성화를 위해 ‘윈터레스팅(Winteresting)’ 캠페인을 실시한다.

‘윈터레스팅(Winteresting)’은 ‘겨울(Winter)’과 ‘즐거움(Interesting)’의 합성어로 삼립호빵과 함께 겨울을 따뜻하고 즐겁게 보내자는 캠페인의 주제를 담아 진행되는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다.

먼저 패션 디자이너 ‘고태용’의 브랜드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과 삼립호빵이컬래버레이션한 ‘파자마(잠옷)’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욘드클로젯’을 대표하는 강아지 캐릭터와 삼립호빵을 패턴화한 ‘리미티드에디션 파자마’와 캐릭터 자수를 넣은 ‘스페셜에디션 파자마’ 두 가지 종류로 ‘리미티드에디션 파자마’는 ‘삼립호빵 캠페인사이트’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30000벌이 증정된다.

SPC삼립 마케팅 관계자는 “호빵의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겨울 대표 간식으로 ‘삼립호빵’의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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