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누리호, 오후 1시 55분부터 연료 충전 시작
누리호 발사, 오후 4시 완료
누리호 발사 영상 4시 30분께 공개, 5시쯤 결과 브리핑
누리호가 28일 오후 4시 발사됐다. 사진은 누리호 발사 전날인 27일 모습.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재형 기자] 누리호 한국형발사체에 들어갈 엔진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발사체가 28일 오후 4시 발사했다.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누리호 발사 장면은 발사 30분 후 공개된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후 2시 제6차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오후 4시 발사를 목표로 발사 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누리호 시험발사체는 발사 2시간 전인 이날 오후 1시 55분부터 산화제 ‘액체산소’와 연료 ‘케로신’ 충전을 시작했다.

누리호 시험발사체는 오후 4시 발사했지만 30분 정도 뒤에 발사장면이 공개되고 1시간 뒤쯤인 오후 5시께 발사 결과에 대한 브리핑이 진행 될 예정이다.

시험발사체는 누리호에 쓰이는 75t급 액체엔진의 비행 성능 검증을 위한 것으로 총 3단으로 구성된 누리호의 2단부와 비슷하다.

한편, 이번 누리호 발사는 2013년 나로호 발사보다 더 큰 관심을 모은다. 5년 전 나로호 발사 당시 러시아에서 수입한 엔진을 쓴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누리호 발사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엔진을 사용했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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