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유아정 기자] 권오중 아들의 가슴아픈 사연이 재조명됐다.

지난 2일 MBC '궁민남편'에서는 권오중은 "아들이 세계 15명이 앓고 있는 희귀병 환자다"라며 "아이를 위해 주말에는 어떤 스케줄도 잡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권오중 아들 혁준 군은 지난 2001년 근육병 진단으로 사실상 시한부 판정을 받은 바 있었던 것. 근이영양증일 경우 근육이 점차 사라져 죽게 될 수도 있는 병이다. 그러나 마지막 검사 결과 해당 진단이 오진으로 드러나면서 권오중은 아들과의 새 삶을 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권오중은 낚시에 성공한 뒤 아들과 통화하며 남다른 아들 사랑을 보여줬다.

권오중은 "아들이 워낙 허약해 내가 직접 유기농 등 건강요법을 해줬다"며 "지금은 건강하다. 이것 저것 잘 먹는다"고 설명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sporbiz.co.kr